한국인의 삶속에 뿌리내리고 우리내 애환을 닮아있는듯한 국악, 그 흥겨운 노랫가락이 지난 15일 국민회관 대강당에서 흘러나왔다. 한국국악협회 충남지회가 주최하고 조치원 문화원, 우리소리 봉사단, 연기군시우회에서 후원하는 제6회 국악한마당은 사물놀이(문화원 사물팀)를 비롯 총 9개의 팀이 평소 가꾸어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출연진과 관객 모두 흥이 넘치는 자리가 되었다. 민요가락에 어깨춤을 추는 노인분과 서로 손을 맞잡고 웃으는 모습에서 우리민족의 훌륭한 전통문화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급변하는 세상처럼 변화하는 우리의 문화, 그중심에 선 젊은세대들이 우리의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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