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의 대표작과 함께한 오랜만의 무대공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남자충동’이 문화관광부 주최 ¨전국문예회관 순회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지난 16일과 17일 2회에 걸쳐 연기문예회관에서 공연됐다. 제34회 백상예술대상 5개 부문 수상작품인 연극 ¨남자충동¨은 작가로 주목받았던 조광화의 연출 처녀작품으로 초연 당시 한시도 관객의 시선을 놓치지 않았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알파치노 콤플렉스, 한국적 가부장제의 정서를 녹여낸 작품의 주제, 한국적 가족의 정서를 전라도 사투리로 무대화한 언어의 맛 일본식 가옥구조와 카페만을 기본무대로 공간변화의 멋등으로 많은 언론과 관계자들에게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남자충동은 1997년 초연되어 연극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무려 15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연극계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명작이다. 한편 극단 악어컴퍼니에서는 지난 7년 동안 잠자고 있던 명작 ¨남자충동¨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다시 제작,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약 7주간 객석점유율 85%라는 흥행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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