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각도, 좁은 도로폭 개선돼야 안전 확보할 수 있어.

관내 일원에 우회전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거나, 잘못된 우회전로로 인해 재구실을 못하고 있다. 남리의 육교인근 간선도로의 우회전차량에 대한 위험 수위가 높으나 적절한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접촉사고 심각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곳은 고가도로로 내리막길인데다 제한속도가 60KM로 제한돼 있어 우회전 차량이 급하게 속도를 줄이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제동을 하지 못했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차량의 접촉 사고위험이 높다. 육교 옆 사고우려 지역 노면은 수차례 거듭된 급정거로 생긴 30M가량의 스퀴드 마크(바퀴자국)가 선명하게 그어져 급제동시 급박함을 엿볼수 있다. 특히 보행통로나 이륜차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차량이 우회전시 이륜차의 위험성은 더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곳 육교는 좁지 않는 도록폭임에도 불구하고 회전반경이 계산되지 않은 채 직각에 가까운 우회전로로 재구실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차량이 우회전을 해도 반대차선을 넘는 것은 다반사로 대형차량의 경우는 두말할 나위 없다. 또 서면 봉암교는 인근에 공단이 위치하고 있어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이곳은 구도로에서 공단방면으로 진입시 우회전후 바로 좌회전을 해야 하는 도로여건상 단순접촉사고가 빈번하다. 대형차량은 교각부근까지 위험운전을 해야만 우회전이 겨우 가능하다. 조치원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사고건수는 적지만 사고위험이 큰 지역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관계자는 1번국도 신설로 인해 차량통행이 적은 구도로의 교각을 넓히거나 후회전로를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모제지 앞 사거리에서 구도로의 진입을 금지해 봉암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도록 하는 것이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현명한 조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