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조들 발자취 한자리에서… 역사인물, 유물 200여 점 전시…

연기군 지역의 역사인물에 대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개최해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연기향토박물관(관장 임영수)과 연기라이온스클럽 및 이화라이온스클럽이 공동주관으로 지난 20일 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연기 역사인물 유물전』이라는 주제로 역사인물들의 친필 등 유물 200여 점이 전시됐다. 또 연기군내 순흥안씨 문중 등 12개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역사인물의 유품인 유물도 전시돼 오는 26일까지 전시된다. 전시된 유물로는 주자학을 처음으로 들여온 안향선생의 친필과 전의이씨 이도에 관한 유물 그리고 안동김씨의 김휴에 관한 유물로 명기(묘에서 출토된 작은 그릇)와 경주김씨 김영여에 관한 유물등이 전시되어 관심을 끌었다. 또한 풍천임씨 임헌회선생 유품으로 주자영정, 우암초상화, 호패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연기군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이 전시회를 주최한 임 관장은 ¨문중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는 소중한 유물들을 일반인에게 공개해 연기군의 역사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