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중심, 공동묘지 15개소 18일까지 말끔히 정비

연기군은 우리 고유의 추석명절을 앞두고 연고자가 없이 방치된 공동묘지 무연분묘를 대상으로 사회봉사 단체가 중심이 되어 벌초 및 위령제를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에 15개소 21만여 평에 이르는 공동묘지가 산재되어 있으나 상당수의 묘지가 연고자가 없어 무연분묘로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새마을 단체, 바르게 살기, 농업경영인, 자생조직, 마을 주민 등이 중심이 되어 예초기 등 벌초장비를 이용, 오는 18일까지 정비하고 위령제를 지낼 계획이다. 아울러 벌초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읍·면별, 지역별, 사회단체별로 구역을 정하여 벌초작업과 주변정리를 하고 행정기관에서는 벌초 후 위령제를 지낼 수 있도록 공동묘지별로 제수용품 구입비 10만원씩을 지원해 주고 있다. 무연분묘 정비작업에 나선 한 관계자는 ¨연고자가 없이 방치된 무연분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벌초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중추절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무연분묘 벌초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하고 벌초작업에 적극 참여해 준 사회단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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