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 작업시 긴옷·장화 꼭 착용 당부

연기군보건소(소장 권오석)는 ¨가을 추수기 및 중추절 벌초를 위해 산과 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질환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열성질환인 렙토스피라증이나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감염된 집쥐나 들쥐 등의 배설물이 호흡기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전파되고 쯔쯔가므시증은 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질환으로 두통, 발열, 오한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감기나 몸살로 오인하기 쉬운 질병이나 사람과 사람사이는 전염되지 않는 전염병이다. 이에 가을철 발열성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촌 지역의 취약계층 2,840명에게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9∼10월중에 쯔쯔가무시증이 매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작업시 반드시 장갑이나 장화를 착용하고 가능한 피부노출을 적게 긴옷을 착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특히 풀밭에 눕지 말고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반드시 비눗물로 몸을 청결히 하고 야외활동 후 갑작스런 발열이나 두통이 있을 땐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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