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명 탐색으로 4명 무사히 구출

공주소방서(서장 정완택)는 태풍 메기가 지나간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20일 오전 10시경 조치원 금남대교아래 금강상류에서 뗏목탐사중이던 공주대학교 학생 4명이 뗏목상단이 가설교에 부딧혀 전복되어 이중 3명이 뗏목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나 119소방대원이 무사히 구출했다. 119구조대가 사고 접수후 현장에 도착해 보니, 학생 1명만 뗏목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3명은 급류에 떠밀려 찾을 수가 없었으나, 헬기2대, 보트5대 등 소방장비와 소방, 경찰, 공무원, 민간구조대원 등 90여명의 탐색으로 이탈자 3명 모두 무사히 구출했다. 사고학생 이모군(공주대, 남)말에 의하면 “태풍으로 일정이 그간 미루어져 왔다가 오늘쯤이면 안전하리라는 생각으로 탐사에 나섰다가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뻔 했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고 119대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하다며 시종일관 고개를 들지 못했다. 공주소방서장은 “뗏목자체가 안전성이 전혀없고 태풍으로 물이 급격히 불어난 상태이며, 급류로 인한 위험성이 크다며 탐사를 중지시키고 학생들을 전원 학교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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