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가 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민간단체를 관변단체식으로 대했다며 관련 민간단체가 집단으로 `신행정수도 건설발전협의회``에 불참했다. 지난 4일 오후 충남도청에서는 충남도 주관으로 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위한 `충청권 행정 및 발전협의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었다. 당초 계획은 행정협의회에서는 대전, 충남북 등 3개 시.도지사와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해 신 행정수도 충청권 건설 관련한 대책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발전협의회원과 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석하는 발전협의회에서는 공조 방안 및 공조 재다짐에 대한 협의와 ``공동합의문``등이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발전협의회에는 행범련 등 일부 단체만 참여하는 반쪽행사에 그쳤다. 충남.북과 대전지역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행사직전 단체 대표자들에게 회의 개최 사실을 알리는 것 외에 각 지역 사무국에는 회의 개최 내용을 통보조차 하지 않은 때문이다. 게다가 단체 대표자들에게 조차도 이날 논의될 의제와 합의문 내용 대해 사전 공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충청권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은 ¨행정기관이 시민단체를 관변단체화 하고 들러리 세우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날 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충남지방분권국민운동 이상선 공동대표는 ¨행정기관이 시민단체 진영을 대하는 시각을 보여준 일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민.관의 진정한 공조와 시민기구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서는 시민단체를 보는 기본 행정 마인드가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6회 충청권 발전협의회``는 3개 시.도 지방분권국민운동 단체관계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시.도 의회의장, 학계 등 3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합의문이 발표됐다. 한편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이날 ``제13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신행정수도 건설 공조``를 재다짐했다. 이날 오후 3시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원종 충북지사, 심대평 충남지사는 공동 합의문을 통해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 통과는 3개 시.도가 소지역주의적 경쟁을 자제하고 서로 협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신행정수도 건설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3개 시.도 공동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한시적 기구를만들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시.도별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을 통해 광역도시계획과 주변지역 관리계획 수립 및 입지평가, 연계 발전전략 등을 수립, 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청선 철도(보령-공주-조치원-충북선:88.9㎞), 대전-당진 고속도로(93.4㎞) 조기건설 및 연장 등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과 청주공항을 활용한 충청권관광 활성화 등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이 시각 추천뉴스 세종시 국도1호선 확장공사 ‘준공’ 임박 세종시교육청, 학생참여 중심 ‘독도체험관’ 재개관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비상 대응 훈련 세종시의회 ‘자율방범대 활성화’ 연구모임 2차 간담회 세종시의회, 시도의회의장협 ‘지역소멸대응특위’ 참석 행복청 ‘중대재해 예방’ 적극 대응 많이 본 뉴스 세종시교육청, 이음학기 시범유치원 ‘확대’ 세종자치경찰위, 안전한 학교 통학환경 조성 논의 세종시, 제22대 총선 세종갑 ‘김종민’·세종을 ‘강준현’ 당선 세종국제고-대만문화고 ‘국제 방문 교류’ 시행 세종시의회, 2024년 첫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세종시정모니터단, 시민 시각으로 ‘생활 개선’
이 시각 추천뉴스 세종시 국도1호선 확장공사 ‘준공’ 임박 세종시교육청, 학생참여 중심 ‘독도체험관’ 재개관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비상 대응 훈련 세종시의회 ‘자율방범대 활성화’ 연구모임 2차 간담회 세종시의회, 시도의회의장협 ‘지역소멸대응특위’ 참석 행복청 ‘중대재해 예방’ 적극 대응
많이 본 뉴스 세종시교육청, 이음학기 시범유치원 ‘확대’ 세종자치경찰위, 안전한 학교 통학환경 조성 논의 세종시, 제22대 총선 세종갑 ‘김종민’·세종을 ‘강준현’ 당선 세종국제고-대만문화고 ‘국제 방문 교류’ 시행 세종시의회, 2024년 첫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세종시정모니터단, 시민 시각으로 ‘생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