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도열병, 문고병, 멸구, 혹명나방 총력방제 지도 나서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한식)는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중점지도기간을 설정하고 전 직원이 부락을 순회하며 마을 앰프방송을 실시하는 등 병해충 방제 총력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는 병충해 피해가 없어야 가능하다며 적기에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호소하고 있다. 금년은 6월의 강우와 7월상·중순 장마의 영향으로 벼가 연약하게 자라 이삭도열병과 문고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우려되고, 이삭도열병은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방제적기는 입제농약을 사용할 경우 오는 10일까지인데 가급적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침투이행성 입제농약을 선택해 방제를 한다. 약을 뿌릴 때는 논물의 깊이를 3~4cm정도 되게 하고 약을 뿌린 후 3일간은 물을 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물약으로 방제 할 때는 효과가 유제·분제보다 오래 지속되는 수화제 농약을 선택하고 방제 시기는 입제와는 달리 한 포장에서 이삭이 2~3개 보일 때 해야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 많은 피해를 주었던 혹명나방과 벼멸구는 현재까진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양이 적어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있으나 안심할 수는 없으며, 추후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량에 따라 발생정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세심한 예찰을 통한 초기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만약 이를 방치 할 시 수량감소는 물론 고품질 쌀 생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삭도열병 방제 할 때 문고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을 동시에 동시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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