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관계자 방문, 최종입지 가능성 높여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헌법소원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11일께 최종입지가 확정된다. 지난 30일 인천을 마지막으로 전국순회공청회를 마치고 금주 중에 관계기관 의견접수가 마무리되면 8월 11일께 추진위 6차 회의를 열어 신행정수도 최종입지를 심의 의결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에서 최종입지가 의결되면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최종입지는 후보지 비교평가에서 88.96점으로 1위를 차지한 연기․공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기․공주는 후보지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공주 논산(80.37)보다 8점 이상 높고 순회공청회에서도 후보지 평가결과에 대해 별다른 이견이 제시되지 않은데다 24일 이해찬 국무총리, 28일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90여명등이 연일 연기․공주지역을 방문하고 있어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후보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연기․공주에 대해 어떠한 반론이나 문제점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상태로 볼 때 연기․공주가 최종입지로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최종입지가 확정되는 대로 신행정수도 예정지역에 대한 토지세목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토지세목조사는 예정지역 편입 대상지역과 제외지역을 조사하는 작업으로 오는 12월초까지 진행된다. 토지세목조사가 마무리되면 신행정수도 예정지역에 대한 지정 고시와 함께 사업시행자가 확정된다. 한편 추진위는 신행정수도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9월에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한다. 현상공모 수상작은 내년 3월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