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최종입지로 사실상 확정된 연기군이 이전 호재로 인해 상반기에만 땅값이 16% 올랐다. 연기군의 경우는 전분기 5.84% 상승에 이어 9.59% 상승해 상반기에만 16% 상승했으며 공주시도 2/4분기에 4.89% 올라 전분기 1.05%보다 3.84%P 올랐다. 충청권은 신행정수도 예정지역은 물론이고 인접지역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분기 0.53% 상승률에 머물렀던 예산군은 5.01% 상승했으며 홍성군도 전분기 0.53%에서 2/4분기에는 4.74% 올랐다. 이밖에 서산시(4.62%), 청양군(3.71%), 태안군(3.44%), 보령시(2.07%)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지목별로는 농지(논)와 임야는 각각 26.2%, 31.5% 증가했지만 주거용 토지거래가 위축되면서 대지는 28.4% 줄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에는 행정수도 이전지역의 흡입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지만 신행정수도 특수가 끝나면 수도권 지역으로 땅 수요가 다시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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