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안 1억6천여만원 판매실적 거수

연기군은 지난 22-23일 서울시 노원구 동일초등학교에서 개장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2일동안 쌀, 복숭아등 40여개 품목에서 1억6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거수하면서 대도시민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해 노원구 이기재 구청장, 이훈, 김재혁 구의원, 이종은 시의원, 김상순 새마을협의회장, 박경희 부녀회장등 노원구 기관단체장 20여명 및 구청 간부급 20명과 지역주민 3천여명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거 참여하여 연기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장터 개장이전에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가격동향을 사전에 파악하여 생산자는 농산물을 도매시장에 판매되는 경락가격보다 30%정도 고가로 판매하였고 소비자들은 시중가격보다 2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가 있어 대도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결과는 물류비용인 인건비, 운반비, 상하차비에서 30%, 경매알선수수료 6%, 중간상인이윤 15%등 중간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경비 51%를 절감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민들은 백화점, 대형할인마트등에 대한 견문을 늘려 이제는 농업인 스스로 품질향상 및 직거래 판매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행적 농업형태에서 벤처농업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 따라서 연기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상품성을 높이고 다수의 농가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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