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초등생 고학년 69명 위촉

연기군은 관내 문화재를 지역주민 스스로가 애정을 갖고 내고장 문화재를 보호․관리해 나가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재지킴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군청 대강당에서 조치원신봉초등학교 5학년 최명호 외 68명에게 내고장 “문화재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신분증을 전달했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문화재관리는 일반적으로 행정기관에서만 보호․관리하는 것으로 인식돼 매년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문화재를 정비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문화재 관리에 한계가 있어 군민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범도민운동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내고장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 가꾸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문화재 인근학생위주로 자율신청받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문화지킴이는 문화재에 대한 위치와 연혁 및 유래 등을 알아보고 내가 지키는 문화재가 훼손 또는 도난되지 않았는지 정기적으로 순찰해야함은 물론 문화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내와 설명을 해주고 활동상황을 일일이 기록해 담당 선생님에게 확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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