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신문고 설치.. 작은 학교 교사 특별우대¨ 밝혀

오제직(64) 충남도교육감이 22일 제12대(민선 4대) 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오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본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충남교육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행정의 신뢰를 얻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교육감 업무추진비를 비롯해 재정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청정교육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교육감은 또 후보당시 공약한 인사투명성 방안과 관련 “인사위원회에 교육가족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감실을 개방하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사이버 신문고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농어촌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도시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작은 학교에서 헌신하는 교사들을 특별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교육감은 “교육감의 직무수행과 공약이행 상태를 공개적으로 평가받는 교육행정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교육감은 공주사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이학석사), 동국대 대학원(이학박사)을 수료하고 공주대 교수와 총장, 지방대학육성특별법 제정특별위원회 공동의장, 충남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홍성표 대전시교육감, 양기택 도 교육위원회 의장, 이광진 충남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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