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들과 자민련 의원들이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의장단 선거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도의회의 전체 36석 중 과반수인 23석을 차지하고 있는 자민련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단 3명과 상임위원장 자리 5명을 독식하고 있다. 자민련은 지난 2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에 박동윤 의원, 부의장에 김문규, 강태봉 의원을 내정하고, 5개 상임위원장에도 소속 의원을 선출키로 결정했다. 이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에도 한나라당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훼손했던 자민련이 또 다시 후반기에도 구태를 재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6일에는 한나라당 원구성비상대책위원(위원장 최민기)과 무소속 유태식 의원(금산 2)등 충남도의원 11인이 긴급모임을 갖고 자민련이 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1명을 한나라당에 배려해 달라는 요구를 최종 거부함에 따라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최민기 비상대책위위원장은“타협과 양보를 통한 상생의 정치를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을 자민련이 거스르고 있다”며 “국회나 타 시도에서도 제2당을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임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인 원구성을 강행하려는 자민련은 도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합리적이고 상생하는 의회운영을 위해 자민련의 태도변화를 임시회 당일(8일)오전까지 기다리겠다는 방침이나 자민련의 독단적 원구성이 강행될 경우 실력저지라는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러한 강경 투쟁방침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는 자체적으로 부의장 후보로 박영조 의원과 상임위원장 후보로 정종학 의원을 내고 투표에 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투표에 불참하여 의회가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도민들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제2당에게도 상임위원장 1석이라도 배려해야 한다는 양심적인 자민련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의 선택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횡포라는 비난 속에서도 원구성 독식을 강행하고 있는 자민련과 이를 저지 하려는 한나라당의 대응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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