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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어렵지 않아요
이경희제리&켈리  |  webmaster@yg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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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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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칭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해야겠다는 열의가 생겨 점점 더 열심히 노력을 하게 되요. 그런데 엄마가 칭찬은 고사하고 못 한다고 꾸짖고 야단만 치면 점점 더 공부에 열의가 없어져요. 못한다고 꾸짖지 말고 잘한다고 칭찬을 해 주어 아이의 흥미를 돋우어 주세요.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에게 억지로 영어를 가르치면서 못 한다고 야단을 치면 스트레스를 받아 ``정말 영어는 하기 싫어.``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박히게 되요. 이렇게 되면 평생 영어를 지겨워하는 아이로 자랄지도 몰라요. 영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서적인 안정이에요.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마음먹은 엄마라면 영어 못지 않게 아이들의 정서에도 신경 써야 해요.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아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엄마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에요. 더빙이 되지 않은 외국 만화 영화를 보여 주거나,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아이가 영어를 몰라서 겪게 되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조기 영어 교육에 실패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엄마들이 지금 당장 눈앞에 나타나는 교육의 효과 기대하기 때문이에요. 어떤 엄마는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아이를 붙잡고 ¨너 오늘 뭐 배웠니? 한 번 해봐.¨하고 다그치기도 해요. 그래서 몇몇 학원에서는 엄마들의 그러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단어를 외우게 하거나 문장을 외우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단어를 외우게 하거나 문장을 외우게 하는 것은 가장 나쁜 영어 교육법이에요. 초등학교 수준에서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외우는 것 보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안감을 없애는 게 더 중요해요. 눈앞에 보이는 효과를 위해 단어나 문장을 외우게 한다면 아이는 영어에 흥미를 잃고 말아요. 영어 회화 몇 마디 할 줄 알고 영어 단어 수십 개 암기한다고 해서 영어로 말할 수 있을까요? 의사 소통은 단순한 단어의 나열로 이루어질 수 없어요. 문장 몇 개, 단어 몇 개 외운다고 해서 실제 생활에서 영어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에요. 어떤 학습이든 무조건 전문가에게 맡겨야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은 무조건 영어 학원에만 보내면 끝인 줄 알아요. 그러나 영어는 말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완벽하게 배워 온다 하더라도 집에서 활용하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려요. 엄마는 아이가 학원에서 어떤 교재로 무엇을 배우는지 늘 체크해 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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