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친목도모에는 ``최고``죠(사진)
남면축구단, 가족 같은 분위기로 실력도 쑥쑥~

¨참 재밌어요. 회원들 모두가 서로를 아껴주고 그래서 친형제보다 더 두터운 정이 있어요¨ 남면축구단 김지춘 단장의 말이다. 지난 2000년 창단한 남면축구단은 현재 4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정식모임을 통해 운동을 하고 있으며, 평일에도 수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열린 8개군 대표들이 모여 경기를 치르는 충남 한마음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모임에서는 축구 전반에 관한 이론 공부도 이뤄지고,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한자리에 모여 힘찬 응원도 펼치고 있는 이들. ¨보통 남자들이 운동을 하면 가족에 신경을 덜 쓰게 돼서 싸우는 일도 있는데 저희는 가족이 모두 참여해서 함께 즐기고 있어요¨ 현재 어머니들이 모여 배구회를 구성,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어 언제나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인근지역으로 많이 나가는데 운동을 통해서 그들에게 우리지역, 우리고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하는 거죠¨ 군대가기 전까지 준회원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단체생활을 배우는 등 사회적응능력도 키워주고 있다. 김지춘 단장은 ¨늦은 시간 운동을 시작하는데 저녁에는 야간조명이 설치돼 있지 않아 가로등 불빛에 의지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며 ¨운동여건이 많이 어려워서 힘들다¨고 말한다. 그래서 대회가 있을 때에는 인근 장기초등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축구동호인으로서 평소 회원 상호간 우애와 사랑으로 굳게 뭉쳐 친목을 도모하고, 나아가 남면 축구단의 명예를 고양하며, 개인 및 팀원의 훈련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고 경기력 항샹을 도모하고 항상 타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한다``는 단훈을 가슴에 새기며 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 ¨고문단이 지원을 아낌없이 해 줘서 많이 고맙죠¨ 후배들을 위해 애쓰는 선배들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성화 감독을 좋아하고 이관우 선수를 비롯한 대전시티즌 선수들을 좋아하는 남면축구단원들은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군수배 축구대회에 출전을 대비, 연습에 한창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하는 남면축구단에 가입을 원하는 이는 단장 김지춘 011-1782-5909, 총무 김봉주 019-488-4888, 홈페이지 www.nammyon.wo.to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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