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농·특산물 판매농가 교육
첫째 맛, 둘째 품질, 셋째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

연기군은 특산품인 조치원복숭아의 출하기를 앞두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유지해 명실공히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자 도로변 특산물 판매장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전동면 보덕리 밤나무골에서 관내 도로변 원두막 농·특산물 판매자 66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이 있었다. 이날 교육에서 도로변 판매장의 그동안 문제점으로 판매시 맛본 복숭아와 구입한 과일품질이 다르고 소비자가 리콜을 희망할 경우 불순한 언행 및 행동과 상한 복숭아나 속밖이가 있어 소비자와의 마찰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올해에는 판매시설을 재정비하고 주변환경을 깨끗이 정비하는 한편 판매장에 상호 및 번호를 부여해 판매된 농산물에 대한 책임과 불량상품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환불 및 리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내가 판매한 상품은 내가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으로 상자하단에 판매자의 인적사항 및 전화번호를 기입하는 등 실명제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품질을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소포장 중심으로 포장하고 속밖이를 근절해 소비자가 다시 찾을 수 있는 상거래 질서를 유지하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8월초순 제2회 복숭아축제를 개최, 조치원복숭아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충남도로부터 으뜸 ¨Q¨마크를 추천받은 농특산물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주민농가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에서는 단속반을 편성해 속밖이 및 바가지 요금을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등 상거래 질서를 지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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