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 5년 전에 B회사와 연봉제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입사했다. 입사 당시 퇴직금을 포함한 연봉제 임금으로 합의하였고, 실제 매달 1번씩 월급만을 받았다. B회사는 매달 급여를 지급할 때 퇴직금을 포함하였다면서 A의 퇴직금 지급 주장을 부정하고 있다. 현재 퇴사를 준비하는 A는 B회사로부터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연봉제 계약은 업무성과에 따라 임금을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제도를 말한다. 회사는 연봉제 계약으로 매년 지급되는 연봉 속에는 월급 외에도 퇴직금도 포함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위와 같은 연봉제 계약은 1년간의 연봉을
▲A는 甲회사에 1년간 근무하다 퇴직하였으나 퇴직 직전 3개월간의 임금을 받지 못하였는다. 그러나 퇴직 직후 甲회사는 도산하였고, 甲회사 명의의 부동산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근저당권자보다 우선해 밀린 임금을 변제받을 수 있나?‘근로기준법’제38조 제2항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11조 제2항에서 최종 3개월분의 임금과 재해보상금 및 최종 3년간의 퇴직금은 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하여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하여 담보된 채권, 조세·공과금 및 다른 채권에 우선하여 변제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러한 근로자
▲아버지 B가 2014년 3월경 사망하였으나, 사망신고가 되지 않았고, 아들 A는 이를 이용하여 아버지 B 소유의 부동산을 자신의 명의로 이전하기로 계획하고 2014년 8월경 매매계약서 및 위임장을 작성해 부동산이전등기를 완료하였다. 이 경우 아들 A에게 사문서위조 및 그 행사죄가 성립하나?형법 제231조는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의무 또는 사실증명에 관한 타인의 문서 또는 도화를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하여 사문서를 위조 또는 변조하는 자를 처벌하고 있다
▲친구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고 있다. 이 친구를 사기죄로 고소할 수 있나.사기죄는 타인을 기망하여 착오에 빠지게 하고 그 처분행위로 재산적 이득을 얻음으로써 성립하는 죄다(형법 제347조). 여기서 ‘기망’이라 함은 사술로써 사람을 속이는 적극적 기망행위는 물론 마땅히 고지하여야 할 것을 말하지 않는 소극적 기망행위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재산상의 거래관계에 있어서 서로 지켜야 할 신의성실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을 말한다.이에 관한 판례를 보면, “차용금 편취에 의한 사기죄의 성립여부는 차용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하므로,
▲A는 B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여 시내 사거리를 지나가던 중 중앙선을 침범한 가해자 차량에 의해 자동차사고를 당하였는데, 당시 뒷좌석에 앉아 있던 A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가해자 측 보험회사에서는 A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액을 삭감하겠다고 한다. 이럴 경우 일반도로에서의 뒷자리 안전벨트 착용 주장은 적법한 것인가?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책임의 범위를 정함에 있어서는 피해자의 과실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였거나 혹은 확대되었다면, 민법에서는 이러한 피해자의 과실을 손해배상액 산정에 있어 참작하도록
▲저의 남편은 지난해 12월 오전 7시경 자동차를 운전해 저수지 옆 편도 1차로 도로 위를 지나다, 사고 당일 새벽에 내린 눈 때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저수지로 추락해 사망하였다. 당시 도로 상태는 제설작업이 되어 있지 않았고 갓길도 없었다. 이럴 경우 이 사건 도로의 관리주체인 A지자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까?민법 758조 제1항은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로 인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는 공작물의 점유자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점유자가 손해의 방지에 필요한 주의를 해태하지 아니한 때에는
▲저는 A가 운영하는 주유소를 방문해 직원 B에게 연료통에 ‘등유’를 넣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B가 연료통에 ‘휘발유’를 주입하였고, 이를 집에 가져와 등유용 난로에 주입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럴 경우 누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나? 민법 제756조 제1항은 ‘타인을 사용하여 어느 사무에 종사하게 한 자는 피용자가 그 사무집행에 관하여 제3자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라고 규정하여, 사용자도 피용자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하도록 하였다.위 사건의 주유소 사장은 A이고, A에게 고용된 직원은 B이다. 먼저 주
▲초등학교에 다니는 8세 아들이 친구들과 불장난을 하다 불이 창고용 가건물에 옮겨 붙어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 이를 부모인 제가 책임져야 하나?‘민법’ 제753조는 “미성년자가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에 그 행위의 책임을 변식할 지능이 없는 때에는 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규정하여, 미성년자 중에서도 책임능력이 없는 자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현행 민법의 태도다.동법 제755조 제1항은 “다른 자에게 손해를 가한 사람이 제753조 또는 제754조에 따라 책임이 없는 경우에는 그를 감독할 법정의무가 있는 자가 그 손해를
▲저는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의 형을 선고받은 후 집행유예기간이 만료되기 1개월 전, 절도죄를 저질러 구속 중이다. 이럴 경우 이전의 집행유예판결이 취소되어 절도죄 형을 함께 받아야 하나?‘형법’ 제63조는 집행유예의 선고를 받은 자가 유예기간 중 고의로 범한 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
▲제 아들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 건에 대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일주일 전에 있었던 폭력사건을 추궁받자 별도의 폭행사실을 진술했다. 이럴 경우 폭행사실 진술도 ‘자수’로 보아 형을 감경 받을 수 있나? ‘형법’ 제52조 제1항은 죄를 범한 후 수사책임이 있는 관서에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추석 연휴 고향에서 운전을 하던 중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쿵 하는 소리가 났고 30미터 진행한 후 차에서 내려 도로를 살펴보니 차량 파편 등이 떨어지지 않아 큰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후 피해차량 운전자로부터 신고 받은 경찰이 저에게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인인 제 아들이 친구와 함께 강간을 하려고 한 여자를 끌고 갔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강간하려는 친구를 말려 여자를 되돌려 보냈으나,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 붙잡혀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미수)의 혐의로 구속됐다. 실제 강간을 하지도 않았고 친구를 말리기까지 하였는데, 이런 경우 형벌이 더 가
▲피해자인 A가 자신의 동생의 혼인길을 막는다면서 저에게 먼저 시비를 걸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어 이에 대항하기 위해 저는 A의 오른손을 비틀어 넘어뜨린 다음 발로 전신을 수회 찼다. 이는 A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취한 행동인데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나?형법 제21조 제1항과 제2항에서는 “자기 또는 타인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저는 지인에게 500만원을 빌려주었음에도 지인은 이를 갚지 않고 있던 중, 우연치 않게 그 지인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을 들었다.저는 공항으로 쫓아가 그 지인의 출국을 막음과 동시에 경찰서 등으로 가서 시비를 따지기 위해 지인을 끌고 가려고 하던 중 지인이 거세게 저항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지인에게
▲남편 A가 C회사와 대리점계약을 체결한 후 ‘부인 B가 남편 A의 채무를 연대보증 한다’라는 내용에 부인 B의 인감도장을 날인하여 제출했다. 이후 C회사가 남편 A에 대한 물품대금채권이 있어 부인 B에게 지급청구를 하는바, 부인 B는 이를 거부할 수 있나?지난 호에서 민법상 부부간에는 일상가사에 관하여 서로 대리권이 있음을 확인한
▲A의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을 가지고 있는 B가 A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하며, A 소유의 아파트를 매도하겠다고 하는데, B와 A 소유의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해도 되는 건가?민법 125조에서는 본인이 (무권)대리인에게 대리권을 수여하였음을 표시한 경우, 대리권을 수여한 범위 내에서 본인에게 책임을 부담 지워 상대방을 보호하고자 하고 있다.
▲A는 교통사고를 당해 가해자 B로부터 손해배상액 500만원을 받기로 하되, 손해배상금 500만원을 타인에게 양도하지 않기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A가 위 손해배상채권을 C에게 양도했다. C는 B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할 수 있나?채권양도란 금전을 받을 권리 등 채권을 제3자에게 이전하는 행위를 말하며, 민법에 따라 채권은 원칙적으로
▲건물주 A는 상인 B와 1층 점포를 마트로 사용하기로 하는 상가임대차계약을 체결했는데, 상인 B가 올 3월부터 월 임차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이에 건물주 A는 여러 차례에 걸쳐 월 임차료를 지급하라고 독촉하였지만, 상인 B는 여전히 지급하지 않고 있는바, 이런 경우 상가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을까?‘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는 &
▲상인 A는 식당을 운영하기 위하여 건물주 B로부터 건물 1층 점포를 임차하기로 하고, 임차기간은 2년, 월 임차료 100만원, 보증금은 8,000만원으로 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상인 A가 보증금 8,000만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대항력을 취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우리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서는 보증금을 보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