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매국노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즉, 이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 될 가장 더럽고 추악한 놈이라는 말일 것이다. 1905년 일본과 강제로 맺은 을사조약 체결 당시, 을사오적(乙巳五賊)을 이끌고 조약체결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 조약체결 이후, 대한제국은 외교권이 완전 박탈됐다. 그리고 한일 신협약(정미 7조약)이 체결되는데 그 배후에도 이완용이 있었는데 군대 해산령이 내려지면서 사실상 망국의 길로 접어들었다. 또한, 이완용은 1910년 대한제국의 총리대신으로서 한일합방조약(경술국치)을 체결한 장본인이기도
10 버스비를 강탈한 기분아침마다 전쟁이다. 시골로 이사 오고부터 매일 겪는 일과 중에 하나다. 아들놈이 8킬로미터 떨어진 조치원 읍내 유치원에 가기 때문에 아내와 나는 번갈아 가며 운전수 역할을 해야 했다. 오늘도 이놈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밥을 징그러운 벌레라도 삼키듯 하더니 또 늦었다. 아내 동작이 급해지고 어머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내가 목수 일을 나갈 때는 대부분 아내가 맡는 역할이지만 오늘처럼 일이 없어 집에 있을 때는 밥이라도 얻어 먹으려면 내가 나가야 한다. 오늘도 새벽부터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는데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이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지난 24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 뛰어들겠다는 포부다. 취임 1년여 만에 시청사라는 둥지를 떠나는 이 부시장은 험난하지만 보다 큰 뜻을 품고 전초전에 나선 셈이다.지금까지 최민호 세종시장 곁에서 시정 최전선이라는 중책을 맡아 온 만큼 경험과 자신감이 그의 발길을 재촉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면에는 최 시장의 배려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부시장이 총선 전투에 나아가기까지 측근들의 보살핌과 고언은 필수요소였을 것이다.이 부시장의 행보를 놓고 일각에선 인근
격리기간 5일 권고·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실내마스크 권고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다음 달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역조치 전환은 질병 위험도 하락, 안정적인 방역상황,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등을 고려해 조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재검검하고 당초 단계별 세부 계획에 따른 주요 방역 조치를 조기에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집합상가에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 사업을 원하는 집합상가를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세종시는 생활권별로 상가건물이 비슷한 외관형태와 색감을 띄고 있어 상가건물 식별이 어렵고, 건물의 주차장을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신규 집합상가에 경관 심의시 세종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건물주차장 주출입구 디자인’을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기존 상가에 대해서는 ‘집합상가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를 지원한다.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은 시 누리집(www.se
(재)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준공되는 본관동(조치원청사 부지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모집대상은 세종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주축산업 및 미래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 경제산업 혁신기관 및 경제산업 법정단체 등이다.주축산업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부품 ▲기능성 바이오 소재 등이며, 미래신산업은 ▲데이터·AI 보안 등이 해당한다.입주 기간은 최초 3년, 최대 7년(연장·재연장 각각 2년)이며, 최종 선정된 입주기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입
세종시가 하반기 대중교통 버스 노선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05번 버스 노선 조정안에 다정동 가온마을1단지를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노선 조정으로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가하기는커녕 새뜸마을 4단지(가온마을1단지) 정류장에 정차하는 유일한 노선으로, 대전 직선 노선을 없애 시민 불편만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 1005번 노선은 은하수공원↔반석역을 20분 간격으로 양방향 106회 운행한다.조정안에 따르면 현재 고운동을 돌던 부분을 직선화해 종촌동, 다정동, 새롬동, 한솔동 중심부를 관통한다.문제는 노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자체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각 부문별로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 중 최고의 브랜드를 매년 선정한다. 여민전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역화폐 부문에서 3회 연이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민전은 관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3월 카드형 상품권으
김효숙 세종시의회(나성동·교육안전위원회) 의원은 지난 17일 의회 6층 의정실에서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통학권 보장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교통약자인 세종지역 청소년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돼 박현숙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등 10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박현숙 회장과 임원진들은 “현재 세종시가 추진 중인 버스노선 개편안에 통학 여건 개선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보다 현실적인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함께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효숙 의
전자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세종시의 수출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글로벌 강소기업 2곳이 선정됐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트랙’에 선정된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2곳에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 제도는 그동안 제각각이던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하고, 수출액 규모별로 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 강화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기업은 ‘유망(10만~100만 달러)-성장(100만~50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관내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 및 긴급 주거용 주택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으로 추진한다.최민호 시장은 지난 16일 경찰의 세종시 전세사기 혐의 수사 착수와 관련해 관계부서 간부급 공무원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조사 및 긴급대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에는 일반피해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과 이들에 대한 긴급 주거용 주택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관내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은 관내 영업
세종시청 광장 주차장 공사가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17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3생활권 광장주차장 건설공사’가 이달 말부터 오는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167억의 공사비가 투입돼 연면적 8,429㎡ 지하1·2층 246대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 1층에는 진출입로와 주차 부대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시청 광장은 임시 주차장으로 공무원, 상가, 민원인 등의 주차수요를 흡수해 왔고 일부 공간은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이용자의 주차장으로도 활용돼 왔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2023 세종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시민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등 시민의 참여기회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아이디어로 더 풍성한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한글을 주제로 한 콘텐츠 ▲과학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친환경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콘텐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투어, 먹거리 등 지역성을 띄는 콘텐츠 등 4개 분야다.접수는 다음 달 14일까지로,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sjcf.or.kr)
세종시가 대중교통 노선 개편 주민설명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 참여 부족으로 사실상 설명회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는 하반기 버스노선 개편과 관련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총 5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미 두 차례의 설명회에선 설명회장이 거의 텅텅 비며 30분 만에 설명회가 마무리되는 촌극이 벌어졌다.실제로 첫 주민설명회는 지난 11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오후 6시 30분에 개최됐는데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시민은 손에 꼽을 정도로 오히려 시와 용역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는 지난 15일 대전광역시의회, 충청북도의회, 충청남도의회와 공동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조속 제정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특별지방자치단체 광역의회 구성 계획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의장단은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공식 안건으로 제출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조속 제정 건의문’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세종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세종시 평화의 소녀상 보존 및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혜선, 오주현 세종여성회 공동대표, 유문상 평화의 소녀상 조례제정 추진위원장과 세종시에서는 양완식 보건복지국장과 임숙종 여성가족과 계장이 참석했다.지난 3.1절 호수공원 소녀상의 망토와 털모자가 예리한 흉기로 그어지고 찢어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일부 단체에서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15일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금남면 복컴은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읍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일환으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1억 원을 활용, 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읍·면 맞춤형 복컴으로 건립할 계획이다.시는 금남면 복컴건립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복컴 건립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20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5일 르완다 재경부 조세정책 국장 등 고위공무원 6명이 세종시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와 디지털 조세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세종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르완다 조세정책 및 세무행정 개선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국내 조세개혁의 주요 정책과 제도에 대해 이해를 돕고, 세종시 의 선진 디지털 조세분야 운영 관련 현황 공유와 스마트시티 관련 시설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이날 천흥빈 정책기획관과 면담을 갖고 세종시의 미래전략수도 비전과 디지털 조세
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다수 획득하면서 국내 최정상을 입증했다. 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익산반다비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연고지협약팀인 지케이엘(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선수 60명, 임원 및 요원 50명, 기타 20
세종시에서 테니스경기장의 연간 이용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수질복원센터B 테니스장 이용 관련해 연간 이용 신청 클럽간 갈등과 연간 이용 제도 자체가 개인 및 소수 인원의 클럽에게 불공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세종시 체육시설관리 운영 조례’ 개정으로 제4조의2(이용 방법 등)을 신설돼 같은 해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조례 개정으로 연간이용료를 지불하고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전체를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는데 그 대상은 세종시체육회, 생활체육종목단체, 공공스포츠클럽, 등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