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서천군(군수 노박래)는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업인 월급제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동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오영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업인 월급제는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재배 농업인에게 농협 수매대금의 60%를 영농준비와 생활비로 매월 선지급하고 서천군에서 이에 따른 이자를 보전하는 사업으로 농가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농가의 생활안정에 목적이 있다.농업인 월급제 시범사업은 내년 2월에 동서천농업협동조합과 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14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중도 낙마하면서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여당 바람에 기대를 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현 시장의 낙마로 정치적 부담 등 후폭풍을 우려하지만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권 시장의 중도 낙마로 국면 전환을 꾀할 수 있어 해볼만한 선거라고 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여·야 대전시장 후보군으로는 10여 명이 오르내리고 있다.민주당에선 치열한 공천 경
권선택 대전시장(62)이 지난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음으로써 35개월간의 법리 다툼이 종지부를 찍었다.피선거권도 박탈돼 향후 10년동안 각종 선거에 출마할 수 없어 사실상 정치생명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권 전 시장은 1955년 중구 목달동 농가에서 태어난 대전 토박이다.산서초등학교와 충남중학교·대전고등학교(53회)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 재학중 만 21세에 최연소 행정고시(20회) 수석 합격자로 이름을 남겼다.22세에 공직에 입문한 후 27년동안 충남도청과 당시 내무부 기획관
지난해 충남지역 인구가 2만4000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충남연구원이 2015~2016년 충남 시·군 인구 변화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충남 인구(외국인 포함)는 213만2566명으로 전년 대비 2만4764명(1.2%p) 증가했다.특히 시·군별로는 내포신도시 조성의 영향으로 홍성군이 6.6%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예산군(-2.9%)이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또 지난해 기준 충남 시·군의 소멸위험지수(20~39세 가임여성인구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표)는 15개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 태안군에 국내 최초의 신개념 ‘공익형 휴게소’가 건립된다.군은 지난달 26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도로역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올해 말 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민선6기 태안군의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인 ‘도로역(너나들이 센터) 조성 사업’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도로역 조성사업은 남면 당암리(국도 77호선) 일대 29,911㎡ 면적에 총 사업비 175억 원을 투자해 농산물 직판장, 수산식품 거점단지
충남지방경찰청은 현재 9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태안경찰서 신청사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개서식을 갖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 1956년 태안군이 서산군으로 편입되면서 1군 1서 원칙에 따라 문을 닫은 후 61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태안은 안면도 휴양림, 천리포 수목원, 서해안 바다낚시 등으로 연간 1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그간 경찰서 부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태안반도 최남단 고남면 소재지와 서산서는 78㎞ 이상 떨어져 있어 각종 범죄 대응에 한
내년부터 대전지역 초·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현재 40%인 시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 비율을 50%로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6층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감, 박병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워윈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및 무상급식 분담비율 조정 등 교육협력사업 17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양 기관
대전 월평공원 민간 특례사업에 대해 말을 아꼈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이 대전시공원위원회가 결정한 조건부 가결에 딴지를 걸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월평공원 민간 특례사업을 조건부 가결하자 그동안 입을 열지 않았던 민주당 대전시당이 논평을 내고 공원위의 결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것.시당은 논평에서 “단 3회차 회의에서 내린 빠른 결정은 시민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전날 시정브리핑 자리에서 이 사업에 대해 정면 돌파라는 강행 의지를 드러냈던 권선택 대전
천안시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정부안을 토대로 한 ‘안성~세종구간’의 조기 착수를 요청하고 나섰다.천안시는 정부안 조기착수 요구 내용을 담은 공문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촉구 공문은 ‘서울~세종고속도로는 문재인 정부 대선공약사업이며 현재 경부고속도로 만성정체와 중부권 물류수송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당초 계획노선대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있다.이는 최근 충북 청주시가 청주 경유로의 노선변경을 요구한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천안시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의 노선변경 요구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21일부터 장애인 사랑나눔 콜센터의 차량 이용 방법을 ‘바로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지금까지는 이용 전날 사전 예약을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당일 필요한 때에 맞춰 이용신청을 하게 된다.1일전 예약제에서 당일 바로콜로 이용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예약시간대간 공차로 대기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 차량배차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바로콜’은 자동관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접수한 출발지에서 가장 최단 시간 내에 진입할 수 있는 차량이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되는 시스템으로 더
내년도 대전시 생활임금이 9,036원으로 확정됐다.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018년도 대전시 생활임금 시급을 9,036원으로 결정하고 적용대상을 민간위탁 기관 저임금근로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2018년 생활임금 시급 9,036원은 2018년 최저임금 7,530원 보다 20% 높은 금액이며 올해 생활임금 7,630원보다 18.4% 인상한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88만 8,520원으로 내년 최저임금 보다 월 31만 4,750원, 올해 생활임금보다 29만 3,850원이 더 많다.또한 생활임금제 시행대상을 2016
당진시 민원콜센터가 지난 2016년 1월 4일 개소후 올해 9월까지 1년 9개월 동안 처리한 총 민원처리건수가 16만 2,224건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민원콜센터가 개소한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시민들로부터 걸려온 민원전화(인입콜)는 총 13만 1,553건으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추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콜센터가 민원인에게 연락을 취하는 아웃콜도 3만 2,827으로 집계됐다.특히 주목할 점은 콜센터에서 직접 민원을 처리하지 못하고 관련 부서로 재연결하는 호전환율이 개소 후 한 차례도 30%를 넘어선 적이 없다는 점
부여군이 제63회 백제문화제의 일환으로 열고 있는 한 행사를 과거 다른 행사에서 성추행 혐의로 처벌받은 기획사에 맡겨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백제문화제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부터 석탑로 일원에서 열렸다.그러나 이 행사를 맡은 A 기획사 대표 B씨(37)는 군이 2015년 12월 24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야외스케이트장 및 눈썰매장을 위탁해 운영할 당시 아르바이트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공영자전거 타슈의 경제적 편익에 대한 대전세종연구원의 통행행태 분석과 편익추정결과, 연간 557억 원의 이용편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분석에서 공공자전거의 편익은 개인편익과 사회편익으로 구분해 추정했으며, 개인편익은 다시 이동시간단축, 의료비용절감, 주차비용절감편익 등으로 구분했다.이 외에도 통행시간의 절감, 차량운행비절감, 교통사고 감소, 대기오염물질감소편익 등도 시뮬레이션기법을 이용해 타슈사업 시행전(前)과 후(後)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추정했다.주요한 편익으로 의료비용절감분이 연간 약
대전시 산하 일부 공사·공단의 임직원들이 단순 음주운전에 그치지 않고 사고까지 잇따라 저질렀지만 징계는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감사원이 공개한 최근 7년간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대전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의 음주운전 비위행위자 현황에 따르면 2011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기관 소속 임직원 30명이 음주운전 또는 음주사고로 경찰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는 모두 16명이 음주운전 또는 음주사고로 적발됐다.이들 중에는 지난 2012년 2월 혈중알코올 농도 0.076%로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지만 3
충남도는 악취 문제로 충청샘물에 대해 ‘냄새 부적합’ 판정 및 해당 상품의 회수·판매중지에 나선 가운데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나머지 생수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수질 및 용기 적합 여부에 대해 긴급 조사에 나선다. 남도 물관리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2일 “문제가 된 금도음료가 제조한 충청샘물의 시중 유통분 전량을 조기 회수하는데 전력을 기울인 다음 도내 나머지 생수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수질 등 전반적인 조사관리에 나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남도에는 이번에 악취 논란을 일으킨 △금도음료(공주시 정안면)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안면도에서 개최된다.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염동운)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7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열리는데다, 크고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사 첫날인 22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무료시식회와 축하공연, 가요제,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이 갑천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하는 내용의 ‘유료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갑천도시고속화도로와 같이 교통여건 변화로 과도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유료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도로의 성격이나 등급이 변경됐을 경우 유료도로관리청(대전시)이 민자도로사업자에게 실시협약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갑천고속화도로는 대전시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다 IMF사태 후 사업비 확보가 불가능해지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건설하게 되면서 현재는 800원씩
“무엇보다도 먼저 잘 듣겠다. 자치분권의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신임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18일 취임식에서 민선 6기 추진 중인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정무부시장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고향은 전남 함평)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월간 말 기자와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계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김 정무부시장은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시민사회 비서관을 거치면서 법조계화 정치권에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 향후 대전시의 국비확보 및 지역
대전 대덕구 구즉동 주민들이 지역 내 플랜더스파크 조성(반려동물복지센터)과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금고동 위생매립장 내 음식물 소각시설 운영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이 지역 직능단체장, 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등 주민 20여명은 지난 18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구즉동 혐오시설 설치와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구즉동은 백제시대 우술군 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쉼쉬는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이라며 “그러나 1996년 대전 주민의 깨긋한 생활환경을 위해 금고동에 위생매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