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나라 이스라엘에서 신학을 전공하신, 성결교단의 어느 목회자로부터, 고대 역사가(歷史家), 요세푸스(37~100)가 쓴 ‘유대 전쟁사’에 나오는 역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유대인의 격언 중에 ‘사람은 죽기 위해 태어난다. 그러나 영원히 살기 위해 죽는다.’는 이 역사의 배경은, 2005년도 유네스코에 등재돼, 세계적인 관광지로도 유명한 ‘마사다 항쟁’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63년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아오던 유대인들은 서기 66~70년 사이 독립전쟁을 벌인다. 그러나 서기70년 예루살렘은 마침내 로마군인들에게
14세기경 로마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인간 중심의 문예부흥 시대를 ‘르네상스’라고 한다. 이 시대의 유명한 화가들은 성서(聖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주재로 하여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중에서도 안토니오 다 코레조의 벌거벗은 마가를 쫓는 군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적잖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라파엘로가 그린 솔로몬의 재판은 지혜(智惠)와 슬기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우리들 주위에 있는 관공서, 학교,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인 ‘최후의 만찬’에 얽혀 있는, 뒷이야기는 국경을
도자기로 만든 계영배라는 술잔이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盃)라고도 한다. 이 잔을 만든 우명옥의 본명은 우삼돌 이었다. 그는 강원도 홍천사람으로 1771년 정조 5년에 태어났다. 단순하게 질그릇만을 구워 팔던 삼돌은 도자기로 유명한 분원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마침내 그는 큰 뜻을 품고 고향을 떠나 궁중에 그릇을 만들어 진상하던 경기도 광주 분원으로 들어가서 조선 땅 최고 명인이던‘지외장’의 제자가 되었다. 젊은 20대 초반의 청년이었던 우삼돌은 주야로 스승
올해 2021년은 세종시에서 주민자치를 말할 때 상당히 뜻깊은 해다.세종시 전 읍면동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보다 자치기능이 강화된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첫해로 주민자치회 완전 출범의 원년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부강면은 주민자치에 있어 세종시의 선두주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부강면 주민자치회는 2003년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 제1기 주민자치위원회로 출범했다.이후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2013년 전국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공모로 전국 31개 읍면동에 선정돼 세종시 최초로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현재 4기 주민자
지난 2004년 수도 이전 위헌 판결시 새천년민주당 현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에 18개 중앙부처와 국회 전부 이전을 약속한 바 있다.그런데 그 약속은 국민과 세종시민을 16년째 우롱하면서 야당탓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몇 년 전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이 세종시 중앙부처 서기관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행정부처가 세종시 이전 이후 정책 효율성이 무려 74%나 떨어졌다.그 이유로는 국회 출장에 따른 세종시 근무가 일주일에 3일 정도이기 때문으로 파악됐다.또 2012년부터 출장비를 계산해 보면, 수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세종매일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정론직필을 통해 세종시민과 소통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 힘써온 세종매일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연기민보로 출발해 지금까지 세종매일이 걸어온 길은 우리 언론의 역사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지난 27년간 역사의 길목마다 세종매일이 지역의 여론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전국에 알린 덕분에 세종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세종특별자치시는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고자 노력
세종시민들과 함께 성장해온 ‘세종매일’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에 힘써온 세종매일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올해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착수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 대책 등 여러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세종시민들과 지역 언론인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과 지지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세종시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강화’라는 국가와 시
봄기운이 완연한 4월에 세종매일의 창간 27주년을 우리 세종교육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세종매일은 지난 1994년 4월 연기민보로 창간한 이후 27년 동안 지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오며, 세종시민의 눈과 귀과 돼 지역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또한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고 발전지향적인 언론사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여 체계적인 미래 미디어 매체로서의 장기발전상을 제시함으로써 선진화된 언론 매체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었습니다.특히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세종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신축년(辛丑年)이다. 대학 교수들의 신문은, 올해의 한국사회를 의미하는 사자성어로‘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고 한다. 나(我아)는 옳고(是시), 남(他타)은 그르다(非,비)는 말이다. 내가하면 로맨스이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내로남불’을 한자로 번역해 만든 신조어(新造語)라고 한다. 그렇다,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깔린 가장 기본적인 사고체계(思考逮繫)가 내로남불 이라고 한다.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자(者)들을 풍자(諷刺)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구한말, 갑신정변(甲申政變)이 일어난 이듬해인 1885년에 선교사들이 이 땅을 밟은 후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조선인들과 오랫동안 삶을 같이했던 선교사들은 약 1,500명이라고 한다.이들 중에 푸른 눈의 조선인 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선교사,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이가 바로 서서평 선교사이다. 그의 본명은 엘리자베스 요한나 셰핑으로 1880년 9월 26일 독일에서 미혼모 안나 셰핑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가 세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 안나는 딸을 버리고 혼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버리고 말았다. 어머니에게서 버림을 받은 그녀는
영국에서 신앙의 박해를 받아 네덜란드로 ‘순례의 길’을 떠났던 청교도들은 네덜렌드의 암스테르담과 라덴에서 얼마동안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살다가 1558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여왕으로 즉위하자, 타향살이를 청산하고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청교도들의 입국을 허락해주지 않았으며 엘리자베스 1세를 이어 즉위한 제임스 1세 그리고 그의 아들 찰스 1세는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을 받아들이며, 모든 국민들이 영국 국교만 믿고, 이를 따를 것을 강요하고 있었다. 결국, 청교도들은 고국인 영국 땅에 정착하
천세봉(1904-1964) 목사를 흔히 민족주의자요, 항일 운동가이자, 작은 예수라고 부른다.그는 1904년 3월7일 경북 군위읍 소보면에서 아버지 천기선과 어머니 이화실 사이에서 태어났다. 군위 읍내에 소재한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상경하여 보성중학교에 진학했다.당시 이 학교는 천도교에서 운영하던 곳으로 3.1운동을 일으킨 주요 거점의 하나였다.교장 최린은 민족대표 33인중 1인으로 참여했으며, 교사 최남선도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3.1운동 거사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인물이었다.학생들도 서울지역의 만세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
어느 유명한 의학박사는 유행병이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왔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니라고 한다.기원전 5세기 그리스 최강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 발생한 페스트로 인하여 지도자 페리클레스를 비롯한 아테네 인구의 반 이상이 죽었다. 이 막심한 피해로 결국 아테네는 멸망하게 된다.로마는 기원후(紀元後) 125년에 탄저병과 말라리아, 169년에 페스트의 유행으로 국력이 크게 쇠락하는 결과를 가져왔었다.중세시대에도 페스트는 1347년과 1351년 사이에 전 유럽인구의 1/3인 약 2천만 명의 희생자를 내기도 하였고, 당시 봉건사회와 카톨릭의
윤동주의 시편들은 어두운 시대를 살아남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그 시기를 겪어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상징적인 고난의 아픔으로 부딪쳐 왔다.그에게 바쳐진 수많은 글 속에서 그의 시는 이해되기보다는 훨씬 더 많이 저항으로 다가왔다. 그 중 하나는 사자에 대한 우리의 저미는 슬픔이 아닐까.“무시무시한 고독에서 죽었구나!”하고, 그의 삶과 시를 말하는 이들의 안타까움이었다. 그리하여, W·H·오든의 한 싯귀 처럼, “그는 그의 찬양자들이 되었고, 회고담 속의 전설적인 시인이 되었다.”민족의 역사를 담아내는 글을 써야 한다. 우리 국가사
기독교라는 용어는‘그리스도’라는 말이므로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기타 소수 종파까지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2015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3.9%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개신교는 전체 인구의 19.7%, 불교는 15.5%, 가톨릭은 7.9%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즉, 우리나라 총인구 약 5천만 명을 기준으로 하면 기독교는 약 1천만 명, 불교는 8백만 명, 천주교는 4백만 명이라고 한다.불교는 삼국시대부터 호국불교로 자리매김을 해왔고, 개신교는 가톨릭보다 약 100년 늦은 1885년부터 복음
그는 성결교단의 큰 목회자이다.그의 저서(著書)인‘말씀과 함께하는 삶’2020년 3월호에, 1919년에 있었던 3.1 운동은 선교사. 목회자. 교회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글을 실었다.구한말이던 1905년 11월 9일이다. 한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정 전반을 좌지우지하려고 했던 일본(日本)은 특명전권대사 자격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서울로 보낸다. 그는 11월 17일 경운궁에서 어전회의(御前會議)를 열고,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한 수단(手段)이었다.고종황제는 강압에 의한 조약체결을 피할 목적으로, 대신들에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독자들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세종매일의 창간을 축하합니다.지금 우리는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 시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그동안 우리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전 국민의 열망과 응원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정부예산 반영, 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 TF 구성 등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이와 함께 우리 세종시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세종형 자치모델을 구축해 대한
반갑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서금택입니다.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온 세종매일의 창간 26주년을 축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집행부와 중지를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현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경제적 지원, 예산 확보 등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시민 여러분께서도 4월 5일까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생명의 숨결로 가득한 4월에 세종매일의 창간 26주년을 우리 세종교육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세종매일은 세종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오며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또한, 지역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여 세종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특히,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세종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널리 홍보하여 소통 창구 역할도 해주었습니다.앞으로도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현장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훈장과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만4,329명인데 이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1.9%인 272명에 불과하다.그것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은 임시정부의 살림을 도맡아 왔고, 독립군의 군복을 만들고, 군수품을 운반하는 등 독립 운동을 지원하는 일을 주로하다 보니 기록들이 많지 않을 뿐이지, 우리 선조들의 독립 운동에 남녀 구분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다.이들 272명 중에는 유관순 열사(烈士)와 영화(‘암살’)의 실제 인물로 3.1운동 이후,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과 여성운동을 이끌며, 관동군사령관이자 일본 전권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