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면 주민자치회(회장 소군호)가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지난 달 28일 부강면주민자치회는 각 급 기관단체장, 주민자치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강면사무소에서 안전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 발대식 및 기관단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추진협의회 발족은 안심 마을 조성사업에 지역사회의 관심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진체를 만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것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이장단협의회장, 노인회장 등 20명이 참여한다.이와 함께 부강면119안전센터, 부강파출소, 의
도포자락에 갓을 쓴 9명의 학생들이 엄숙히 성년선언을 하며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 번째 관문인 ‘성년례’를 치렀다.이들은 이제 미성년(未成年)에서 성년(成年)으로 거듭나 공식적으로 어른이 됐음을 알렸다.세종문화원(원장 임영이)은 지난 달 29일 임상전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자하 세종경찰서장·정준이 시의회의원·이생복 NH농협은행 조치원지점장·이명기 세종시선관위 지도과장·이훈범 세종고등학교장 등 ‘큰 손님’과 세종고 3학년 학생들에 대한 성년례를 진행했다. 이날 성년례는
아파트 건물 벽 아래쪽에서 새 소리가 요란하다.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여름날 새벽인데 새 한 마리가 다급하게 울부짖는다. 저것이 사람의 목소리라면 위험에 처 했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비명(悲鳴)일 것이다. 날카롭고 다급하게 느껴지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니 배롱나무가 서있는 잔디위에 곤줄박이 두 마리가 보인다. 한 마리는 바닥에 쓸어져 실신한 듯 날개만 퍼덕이고 또 한 마리는 쓸어져 있는 새의 날개 죽지 사이를 부리로 쪼아 대는 것으로 보아 경각에 달린 목숨을 살리려 응급처치라도 하는 것 같다.어쩌다가 이 지경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바이러스가 전국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그간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세종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여서 모모 교사가 어쩌고 유치원 보육교사가 음성이라는 등 하다가 신도심지역 초등학교가 어쩔바를 몰라 지난주 임시휴교조치까지 내렸으나 이번 주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지난 일요일 늦었지만 다행히 감염자 정보를 공개하여 대전에는 어느 병원이라는 등 그런대로 알기는 하였으나 그 24개 병원가운데 5곳의 병원간판까지 제대로 발표되지 아니하여 이게 도대체 약체 언론사도 그런 일은 없는 현상인데 서울
요즘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 하는 메르스바이러스가 세종시 초등학교 임시휴교사태까지 불러오는 등 대한민국의 관심도 절정인데 칼럼이 딴 소리 하나 싶지만 메르스는 차후로 좀 미루고, 내일이 현충일 60주기 환갑날이다. 광복절도 갑년이 있고 3.1절도 마찬가지여서 몇 년 후 3.1절은 100주년을 맞게 된다. 이처럼 현중일도 갑년이라 한다면 환갑이 올해인데 억지는 아니고 말을 하자니 말문을 열려고 하는 말이다.기왕 말이 나왔으니 특히 학생들 헛갈려하지 말자고 한 마디 첨언한다면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에 일어났다. 그러면 100수가 되
40여년만 초유의 5월 폭염을 보내고 보훈의 달 6월을 맞는다.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명멸하려는 그 시절에 모마벼 나라를 구한 순국지자 애국지사가 다르지만 우리는 고맙다는 것 누가 모르느냐면서 아예 잊어버렸건만 아닌 척 하고 오늘도 코앞 눈앞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고 현실에 충실 할 뿐이나 나무랄 일은 아니다. 그런 보훈의 달 6월 이야기는 여유가 있으니 차츰 하기로 하고, 가정의 달 5월에 하려다 못하는 말로 6월 맞으려 한다. ‘가정의 달’은 ‘가정의 핵심-중요성을 생각하는 달’이기도 하다.이때 가정의 핵심이 무엇이냐 물으면 어린이
가정의 달 5월… 혹여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듣지 않기 바라면서 ‘조상의 날’도 만들자.이미 조상의 날을 만들어 스스로 기념하는 이들도 있으나 아직은 국가기념일도 아니고 5월도 아닌 10월26일로 하던데, 가정의 달로 옮기고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건의다.케케묵은 조상이야기를 한다고 고루하다 무시하지 말았으면 한다. 유림회(儒林會)와도 무관한 오직 인간의 행복을 위한 제언이며, 이것이 인간의 존엄을 받들 뿐만 아니라 진정한 가정의 달의 의미에도 부합하기에 하는 말이다. 세계 어느 나라도 조상의 날은 없다 하고 말게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렇게 세상을 떠났을 때만 해도 노건호씨는 울분을 토하지 않았으나 이번 6주기를 맞아 폭발하고 말았다. 권양숙 여사가 너무 심하니 그렇게 까지 하지는 말라 했다는 풍문도 돌지만 노건호씨는 참지 않았다. 문제는 그 분노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직격탄이 된 것은 의아하게 보인다.김무성 대표가 NLL문건 원본과 다르지 않은 그대로를 읽어 문재인 당시 후보가 선거에서 진 것이라고 보인다 한들 김무성 대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간의 묵은 원한이 뭔지는 국민들이 잘 모른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 NLL정국이 만들어 졌다는 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승가학교, 석굴 등을 둘러보며 외세의 수많은 침략 속에서도 불교문화를 꽃피운 우리의 독특한 역사를 점차 이해하게 되었다.법우는 금산사, 직지사, 통도사, 송광사, 해인사, 불국사 등 아끼는 고찰을 통해 만난 인연과 불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문학도, 여행도, 생도, 자신을 찾아가는 깨달음의 과정이야.”“…”“작가의 헤맴은 세속에서의 구도인거야.””‘나’의 한가운데인 마음을 연구하는 불교로 ‘저절로’갑니다.”“내가 누구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발을 옮긴다한들 어찌 참다운 인생길을 알겠는가. 내
내 자신의 생각은 무엇인가?나는 그 생각을 가장 위대한 것으로 믿을 수 있는가? 나는 나 자신의 생각을 헤아리려 노력하지 않는다. 나는 너무 쉽게 외부적인 평가와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한다. 자신 만의 욕망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동으로 옮겼다.나는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처럼 자신이 보는 세계가 전부라고 착각한다. 인간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자신의 두발로 걸을 때, 비로소 인간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생각하는 행위가 아니라 내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삶의 여정에서
“내가 말 많다는 걸 잘 알아. 말을 줄여야 하는데…”“선생님, 지금 갑자기 생각해보니 진실한 말이란 걸 좋아하게 됐어요.”“사실과 일치하는 말이 아니야. 나한테 중요한 건, 자기 자신과 일치하는 말이야.”“…”“중요한 건, 자신의 삶과, 행동과 일치하는 말이 사회를 중요하게 변화시킨다고 생각해. 생각해 보면 인류 문명은 소수가 이끌어왔어요. 나머지 대다수는 객석에 앉아 그 과실을 맛 볼뿐이었지. 한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소수가 필요하지만, 특히 예술은 더욱 그러해요. 어느 한 가지에 전념하고 정진해
나는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모든 인간의 인생이다. 초라한 것, 불완전한 것이 인생이고, 오직 배움을 통해 완전함을 향해 항해할 뿐이다.작가의 세계는 그가 만든 작품 안에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문장과 치열한 사유가 생겨나는 자리는 작가와 독자가 공유하는 현실에 있다. 좋은 작가를 만난 독자들이 종종 작가가 만든 세계보다도, 이 세상 속 작가의 삶과 생각에 관해 더 궁금해 하는 것은 필연일 듯하다. 작가의 본업은 시와 소설이다.문단 지망생은 우선 생계부터 걱정해야한다. 심각한 것은 현저하게 나락으로 떨어진 문인들의 사기와 활력이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2015년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시회’(이하 철도산업전)에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참가, 국내·외 철도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철도산업전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21개국, 161개사(국내 97여개사 해외 64개사)의 철도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세종시는 7회째 열리는 이번 철도산업전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세종철도클러스터 및 (가칭)세종철도·교통융복합산업단지(이하 철도산단) 조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철도산업전에는 현대 로템(Rotem), 우진산전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보람동 새청사로 이전 중인 가운데 조치원청사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오는 9월 입주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세종시는 지난 5월, 농정원과 협의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농정원은 농어업 인적자원 육성, 농어촌 문화창조 및 정보화 촉진, 농어업 경영능력 향상, 농수산물의 안전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기관으로 5본부 1실 14팀 150여명이 근무한다.농정원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9월초
세종시 보람동 626-5 신청사. 각 부서의 신청사 이전에 따라 공무원들과 공사 관계자 등이 분주히 움직이고 각종 이삿짐 등이 옮겨지고 있었다. 특히 지난 5일 신청사 정문위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라는 표어가 걸리는 장면은 본격적인 ‘보람동 세종시 신청사 시대’개막을 실감케 했다. 공무원들은 이사짐을 정리하며 업무에 종사하기도 하고 이사 일정에 앞서 미리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들의 얼굴에는 이사에 따른 고단함보다는 신청사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영(회장 이중근)으로부터 이중근 회장의 저서인 ‘6.25전쟁 1129일’ 1,200권을 기증받았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번에 기증받은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회장이 한국전쟁 발발에서부터 정전협정 때까지 매일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와 관련국 행보 등을 집대성해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1050여 페이지에 이르는 역사서를, 휴대가 간편하도록 400여 페이지로 정리한 요약본이다.이중근 회장은 “6.25전쟁에 대한 전후세대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자 역사적 사실에 근
대전광역시교육감(설동호)은 지난 7일 오후 4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차단을 위해 간부공무원을 소집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 결과 일선 학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확산 차단을 위해 서구지역 유치원 80개, 초등학교 38교는 8일부터 10까지 3일간 일괄 휴업토록 지시하고, 기타 지역은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결정토록 했다.한편 대전시 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확산 차단을 위한 방안으로 필요한 예산(예비비 등)을 적극 지원,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해당학교에서는 휴업에 따른 혼선이
국내 유일 재외동포 모국연수 프로그램인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단기2 과정 입학식이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미국, 일본 등 총 8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23명을 대상으로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모국수학생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에서 한국어·한국문화·한국사 등을 수학하게 된다.또한 모국수학생들의 수학 목적에 따라 대학진학, 모국연수, 진로(취업) 특별 지도도 진행된다.대학진학반에서는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TOPIK 대비 강좌,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도 등의 특별 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지난 달 30일 졸업생 초청 ‘Grand Home Coming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1일 밝혔다.그간 발전된 대학의 모습을 조명하고,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400여명과 재학생, 교직원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홈커밍데이는 △연기과와 실용음악과의 축하공연(버스킹, 난타, 댄스 등) △총동문회장 축사 △유재원 총장 환영사 △대학 발전을 희망하는 소원나무 세리머니 △만찬 △학과별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모교를 찾은 졸업생들은 삼사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 /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난 3일 오시덕 공주시장과 시 간무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제61회 백제문화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하는 등 명품 축제로 재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미르섬과 금강교의 경관 조성,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확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예정인 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