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띠지에 ‘감히 성경에 비교되는 위대한 책’이라고 뻔뻔하게 인쇄되어 있다.성경이라는 위대한 고유 대명사를 이용 책을 팔려는 ‘의도적 마케팅’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표현 좋지 않다.그러나, 감히 성경과 비교만 될 뿐이지 좋은 책은 좋은 책이다.책 한 권에 참 많은 이야기, 생각할 것, 감동, 실망, 교훈, 그리고 보너스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숨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요즘 서점가를 가보면 ‘앵무새 죽이기’가 뜨거운 책이다. 작가 ‘허퍼 리’의 후속작 ‘파수꾼’이 출판됐는데 책과 연결되기 때문에, 덩달아 HOT한 책이 된 것 같다.
바르게살기운동세종시협의회(회장 유용철)는 지난 11일 조치원 침산리 소재 충현탑에서 유용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배를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이 자리에서 유용철 회장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올해도 지역 사회 봉사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세종시협의회는 14개 협의회와 700여 명의 회원이 도덕성 회복 운동과 4대 악 척결운동, 자연보호 녹색생활 실천운동, 청소년 지킴이 운동 등 다양한 운동으로 사회공익활동에 힘쓰고 있다.
세종시 몰리브 상가(세종 CGV건물) 지하 1층, 방재 사무실 안 공조실에서 8일 오전 11시20분 경 화재가 발생해 공조실 벽면을 태우며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현재 조사 중인 원인 미상의 화제는 오전 11시 23분 119에 화재가 접수 돼 인명 피해 없이 오전 11시 44분에 완전 진화 됐다.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1층에서 쇼핑을 즐기던 김 모 방문객은 “11시경 지하에서 검은색 연기가 솟구쳤고, 무엇인가 타는 냄새도 느꼈다. 그런 후 곧 화재가 났으니 대피하라는 방송과 함께 화재 경
추리소설을 읽을 때 드는 몇 가지 생각이 있는데, 적어보면 첫째, 작가가 독자를 농락하듯 한번 잡으면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부류가 있다.작가가 만들어 둔 계획대로 독자가 움직이는 전형적 ‘독자 농락(籠絡) 스타일’이 있으며 이런 작품을 접하면 한 달은 행복하지만, 현실에서 많지 않다.둘째, 읽는 동안 계속 한 가지 생각만 한다. 다음 페이지에는 무언가 있을 거야, 그게 아니면 분명 마지막엔 무언가가 있을 거야. 대단한 반전이나 숨겨진 진실이 있을 거야. 조금만 참고 읽자 하는 ‘조금만 더 스타일’이 있다.셋째, 읽을 때는 흥미,
학교 폭력이 커다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소재 연봉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자신의 학급 아동에게 폭력을 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게다가 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세종시교육청도 사건 발생 20여일 지났지만 별다른 해결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학교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해 12월 15일 해당 아동이 5교시 수업 시작 전 의자를 가지고 장난을 치자, A교사가 이를 저지할 목적으로 아동을 잡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됐다는 것이다.실제로 기자가 경위서에 첨부된 사진을 살펴본 결과
세종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류권식, 이후 복지협)는 지난 해 12월 29일 조치원 수정웨딩타운에서 1년간 노고를 풀며 서로의 단합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송년의 밤 행사는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약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7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복지협 류권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인권과 권익 신장을 위해 애쓰고, 사회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 이익보다 공공이익을 대변한 여러분이 있음에 자랑스럽다”라며 “지치지 말고 내년에도 복지사의 의무를 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이명교)은 지난 해 12월 29일 한국신체장애인 세종 복지회(회장 박승희, 이하 신체회) 사무실에서 어려운 이웃과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20kg, 30포대(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이명교 노조위원장은 “많은 양의 쌀을 기탁하는 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부끄럽다”며 “이번 작은 기탁을 시작으로 세종시 장애인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만들겠다. 또한 이번 기탁에 많은 도움을 준 선승기 NH농협 교육 문체부 지점장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박승희 신체회 회장은 “물질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해 12월 23일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민생현장 방문은 지난 1월과 9월에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 대한 후속 행보로 도담·어진동 통장 19명과 시청 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진행됐다.이 시장은 서두에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확정 발표, 로컬푸드 사업의 정착, 책임 읍·면·동 추진에 관한 1년간 시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이 시장은 이전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총 68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27건 완료, 10건 추진 중 1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부의장 오영철, 이하 민평통)는 지난 23일 11시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5년 민평통 세종지역회의 의장표창 수여식을 가졌다.표창 수여식에는 이춘희 시장, 이상수 경찰서장, 민평통 세종 자문위원과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시민과 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됐다.수여식은 박근혜 민평통 의장의 영상 축하로 시작됐으며, 시상은 의장을 대신 이춘희 시장이 수상 했다.수상은 지역사회 통일의지 결집과 통일준비 활동을 통해 평화 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신광수(여, 세종요양원 대표)와 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3일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교육청 관계자들과 수상자 가족 및 동료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교육발전에 혁혁한 공이 있는 3명을 선정해 시상과 포상을 했다.이번 세종교육대상 수상자는 ▲초등교육부분 소정초등학교 박종태 교장 ▲중등교육부분 두루고등학교 오인환 교사 ▲교육행정부분 연동중학교 이문희 시설관리 주사보가 각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초등교육 부분 소정초 박종태 교장은 세종(구 연기)시에서만 41년 동안 왕성한 교직생활을 했으며 곧 정년퇴임을 앞둔, 세종 교육의 살아 있는 역사이기도
세종시 무료 급식소 (사)밥드림(회장 황문서)은 지난 22일 창립 7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조치원읍 남리 수정웨딩타운에서 홍영섭 부시장, 최교진 교육감, 서금택 의원 등 25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밥드림이 해 온 성과와 후원 업체를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후 황문서 회장의 인사말과 봉사자와 봉사단체에 감사를 표하는 상패 전달과 수상이 진행됐다.황문서 밥드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밥드림이 창립 7주년을 맞았으며 빈부 격차로 인한 사회적 약자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여
쇼파에 누워 책장을 올려 보다 우연히 발견한 책 한권이 있다. 제목은 생각이 나는데 책 내용이 생각나질 않는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생각이 안 난다.그래서 19년 만에 책을 빼들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앞장을 열어 보니, 못난이 글씨로 ‘1996년 7월 28일 외출 귀서 中’ 이라고 책에 쓰여 있다.전혀 기억나지 않는 1996년 7월의 어느 날, 나도 21살 시절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41살이 된 지금 괜히 쓸쓸해진다.지금이야 ‘무라카미 하루키’는 유명 작가지만 19년 전 하루키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았다.‘상실의 시대’가 벼락 같
조관식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세종시 어진동에 선거 사무소를 열고 본격 경선 행보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은 홍문표 새누리당 사무부총장, 유한식 세종시당위원장, 장승업 의회부의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됐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소식은 시작 전부터 시민과 지지자들이 사무소를 찾아 조관식 예비후보의 어진동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조관식 예비 후보는 “사무실은 세종시민의 민의를 듣고 해결하기 위한 장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개소식에는 세종시의 시민이 아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위원회 고진광(59)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고진광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세종시의 전신 연기군 출신으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행정 도시 개발이라는 명복으로 고향을 떠나 실향민이 되어 버린 이들에 대한 혜택과 배려가 부족하다”고 밝힌 후 “지금의 세종 실상도 별반 다르지 않아, 원도심이라 불리는 조치원읍을 비롯한 여러 면들은 구도심 취급받으며 개발에 소외돼 있다”며 현 세종시의 정책에 강한 불만을 밝혔다.또한 LH공사에 대해 “월산산
세종시 최대 골프 모임 ‘세종시토탈골프동호회(회장 임광수. 이하 세종골프)’는 지난 19일 연기면 세종필드골프클럽 2층 대연회장에서 동호회 임원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 및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임광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면에 부족한 본인이 세종골프회장에 취임해 어깨가 무겁지만, 전임 박연화 회장과 김철순 프로의 도움을 받아 잘 이끌겠다”며 “동호회의 대부분이 세종 시민인 만큼 골프를 통해 세종시 발전에 도움 되는 세종골프가 되고 열정 가득한 회원들과 내년 한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
(사)한국여성유권자 세종연맹(이하 유권자)은 지난 22일 조치원 수정웨딩타운에서 회장 이·취임식과 ‘21세기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여성의 삶과 사회참여’라는 주제로 박상도 충·효 인성교육중앙연수원장의 강의가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임상전 의회의장, 임영이 문화원장, 이희자 유권자 중앙 부회장 등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진행된 박상도 원장의 강의에서는 우리가 범하기 쉬운 3가지 악(惡)에 대해 설명하며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악, 알면서 가르치지 않는 악, 알고 행하지 않는 악이 우리 생활에 만연 하며, 유
세종시 검도협회는 지난 18일 조치원 수정웨딩타운에서 전임 이언구 회장과 제 2대 회장에 선출된 이평선 회장의이·취임식을 협회 임원 및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신임 이평선 검도협회 회장은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 검도협회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 협회가 회장 혼자 움직이는 단체가 아닌 만큼 오늘 참석한 임원 및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활동과 협력 부탁한다”며 “1년 동안 수고하며고생한 전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며 내년 병신년 함께 힘차게 출발해 지역사회에 공언하자”고 취임사를 갈음했다.이언구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동주(44)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출마를 선언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출마선언에서 김동주 후보자는 “세종시가 태어난 지 3년이 지나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원도심과 신도심이 더불어 상생하는 대한민국의 명품 도시라는 취지가 무색하다”며 “기성 정치인은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한 선거구 확정 지연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계파별 이합집산 형태가 만연하다”며 기성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난했다.그러면서 “이젠 정치
세종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춘희)는 지난 15일 조치원읍 남리 수정웨딩타운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장승업 시의회 부의장, 이진석 부교육감, 장애인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5회 전국장애인체육회 선수단 해단식·제2회 세종시장애인체육상 시상식·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해단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2015년 전국장애인 행복나눔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오딧세이 팀의 흥겨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이어 장애인체육대회 총 감독인 이종승 사무처장이 대회참가 결과 보고를 통해 8개 종목(역도, 사
책을 구입해 책과 대면 할 때, 책의 외모가 520쪽이라면 두렵다. 이 두꺼운 책을 정말 다 볼 수 있을까? 걱정을 마음에 품으며 쌀 한 가마니 보다 더 무거운 책 첫 장을 어렵게 넘겼다.국내작가 책을 읽고 있을 땐 행복하다. 재미있고, 유익하며, 역사에 관심 있는 본 기자로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기 때문이다.번역이라는 도구로 한번 걸러 나오는 느낌이 아닌 작가와 독자가 1대1로 느끼는 특이한 감정은 번역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국내 작가에게만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한복 입은 남자’를 읽을 때 두 가지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