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기를 맞이한 농협RPC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이어 자연재해 없이 쌀농사는 대풍작을 맞이했지만 흥겨운 풍년가를 못 부르는 생산농민과 속앓이 하는 농협RPC의 속내는 따로 있다.1977년 이후 45년만의 대폭락의 쌀값사태를 겪고 있는 생산농민과 미곡 유통을 감당하는 농협RPC로서는 수확기인 요즈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먹고사는 쌀 가격 안정의 심각성을 때 늦게 인지한 당정은 앞 다투어 처방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각각의 해법이 다르고 항구적인 식량안보 산업의 근본적인 정책이나 대안마련 없이 땜질식 임시처방으로 일관할 경우 모
지난해 미작 농들은 자연재해 없이 사상유래 없는 풍년농사를 거뒀다.자그마치 전국 쌀 생산량은 400만 톤에 육박하는 수확량을 거뒀는데 결국 남아도는 쌀 우선 시장격리 27만 톤에 대한 정부 결정과 시행과정의 정부대책은 농업인들을 또 한 번 울렸다온 국민의 생명산업을 감당하는 쌀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매년 농사에 임하는 심정은 어떨까?초고령화에 처한 농촌은 주곡농업인 쌀농사에 의존하고 농업인들 대부분은 그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제는 도·농의 양극화보다 더 심각한 농촌의 갈등은 대농과 소농의 양극화이자 대부분 주곡 위주 미작농가
해괴망측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인이 생활고를 넘어 생사의 위협을 받고 있다.빈곤과 기아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부터 과연 해방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불안감이다.백신 예방접종 중에도 확진자 수는 잦아들 기미도 없이 하루에도 수천 명씩 감염자가 발생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는 형국이다 보니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부터 벗어나 예전의 자유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암울함이 온 국민을 짓누르고 있다.가족 친지간 기념일에 이따금 찾는 왕래도 뜸하거나 끊기고 학연이나 지연, 친분이나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산업인 쌀 산업의 수급 안정을 위해 요즘 농촌은 못자리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정부가 정한 쌀 목표가격은 53,500원/20kg(정곡 기준)이다.정부가 정한 쌀 목표가격보다 시장 쌀값이 낮을 경우 일정 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한 변동 직불금 제도이나 이후 공익형 직불제 시행으로 제도가 변경됐다. 농업은 일 년 중 태풍, 폭우, 일조 부족 등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제약으로 인해 벼농사의 경우 단위 면적당 소출이 줄거나 대체작목의 입식, 농지전용 등 경지면적 감소
요즘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 독수리 야구가 연일 관람석이 매진 될 정도로 야구팬의 흥미와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최하위 팀인 우리고장의 독수리 야구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독수리는 매 경기마다 초반 게임의 부진을 씻고 후반 역전 드라마로 대미를 장식하는 스릴 넘치는 근성 야구가 야구팬을 열광하게 한다.지난해 강팀들을 상대로 5연승의 질주를 벌이기도 하고 5연패의 늪에 빠지기도 하며 야구팬의 희비를 불러일으키는 독수리 선수들의 투혼 야구는 연일 만원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조직문화의 팀워크 중요성을
반세기를 걸어온 농협 역사 뒷면에는 수많은 과정이 있다.그동안 경제적 약자로 살아왔던 농민들이 공동의 이익을 통한 빈곤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몇 명의 농민들이 의기투합해 소액의 출자를 통한 운영자금을 마련해서 출발한 것이 지금의 농협이다.이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하고 소비하는 형태로 협동조합을 설립했다.이후 농협은 생산자 또는 소비자 협동조합의 형태로 발전하면서 국제 협동조합원칙을 제정해 원칙을 실천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오늘날의 협동조합으로 탄생하게 됐다.이렇게 탄생된 우리 협동조합은 경제적 안정과 사
얼마 전 공주시 공주농협과 반포농협이 농협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반포농협이 공주농협에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실시하였다.그러나 반포농협 조합원의 합병 반대로 공주농협과 반포농협의 합병결의는 무산되었다.합병취지는 경영 약체조합과 비교적 재무구조가 나은 농협이 합병이라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몸집을 불려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유사 금융기관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농협사업을 통해 농민 조합원의 권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공주시 반포농협은 지리적으로 공주시의 동북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세종시와 경계를
옛 속담에 ‘가을비는 빗자루도 피한다’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많은 양의 가을비가 내리고 난 뒤, 요즘 농촌에서는 가을 거지로 눈코 뜰 새 없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세종시 지역 조합장들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장기조합을 제외한 조합들이 공동출자를 통해 설립한 세종시쌀조합공동사업 법인에서 운영 중인 미곡종합처리장의 벼 수매 값을 농민단체와 결정해 출하농민들에게 지불해야 되기 때문이다.이달 6일부터 시작돼 보름 동안 수매한 수매량은 2,000톤이 넘는, 40kg 조곡기준 50,000가마로 값은 어림잡아 25억 원이 넘는다. 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우리에게 보여준 4박5일 동안의 행보는 군림하지 않는 섬김의 리더십 그 자체였다.교황은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한국사회 요소요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낮은 자세로 그늘진 곳에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들과 입맞춤을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행동으로 보여주고 돌아갔다.제1회 전국동시
국토 균형 발전의 대 전제로 추진 된 세종시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세종시 농업과 농협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농업에 종사해 오던 초 고령 농민들이 세종시 개발에 따른 농지 수용으로 농사지을 땅을 잃었거나 점점 농토가 줄어 농업은퇴의 위기를 맞고 있다. 2020년까지 50만 세종시 인구를 계획한 당초 세
내년 3월 11일은 전국협동조합이 동시에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일’이다. 협동조합 역사상 최초로 300만 농업인 조합원이 직접선거에 의해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반세기 동안 주민과 함께 해온 농·축·품목조합과 인삼협 조합의
세종시 민선2기 이춘희 시장의 3대 핵심공약중 하나인 로컬푸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싱싱장터가 첫 마을 거래를 시작으로 지난 22일 시동을 걸었다. 이른 아침인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반짝 열리는 ‘싱싱장터’는 세종시 인근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지 내의 특정한 장소, 정해진 날짜에 농민이 직접 가지고
농협조합은 매년 조합원 실태조사 기간을 정해 조합원의 주소와 거소 사업장을 확인하고 경지면적, 재배 작물명, 가축의 종류와 수, 농업일수 등을 조사해 조합원의 자격을 심사하고 있다.이는 무자격 조합원을 정리해 조합의 주체인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한 과정이다. 농협법에서 정하는 조합원의 자격요건은 지역농협의 경우 농협법 제19조, 동
▲박종설 남세종농협상무 6·4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의 국가적 대 재앙이 온전히 수습되지 않은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앞 다투어 안전을 강조하는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이 봇물을 이룬다. 세월호가 온 국민에게 안겨준 충격과 교훈이 무엇인지를 잘 말해주는
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농협 상무 박종설우주전쟁이라 할 만큼 우리나라의 나로호 발사에 대한 전 국민의 열기가 뜨겁다. 나로호 발사의 성공여부는 세계 우주기술 10대 강국의 진입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자, 우주과학기술 강국을 의미한다. 그만큼 ‘로켓 우주선’의 발사가 최첨단 고도의 기술에 의해 설계되고 30만개가 넘는 부품과 5,000억원의